▲ 지난 5월 시민단체가 마산항 매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이성용 기자] 최근 해양수산부를 향해 "존경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출처 불명의 탄원서가 전달되어 마산항 발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탄원서는 마산항 발전에 대한 종사자들의 목소리와는 상반된 주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탄원서에 언급된 마산항 관련 종사자 및 관계자들은 이 탄원서의 작성 및 제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해당 탄원서가 과연 마산항 종사자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매립 '절실' 주장 탄원서, 실제 현장 목소리는 '활성화'

 

출처 불명의 탄원서는 마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립 계획이 철회가 아닌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부지 확보를 통해 항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정작 마산항 현장의 목소리는 이와 다소 거리가 멀다. 마산항의 현재 상황은 물동량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향후 항만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항만 관계자들은 "최근 2~3년간 자동차, 조선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투명한 미래 수요를 근거로 무리하게 마산항을 매립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특정 산업의 성장에 기대어 섣부른 시설 확충을 하기보다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현장의 '진짜 염원' 정책적 지원을 통한 기존 부두 활성화

 

출처 불명의 탄원서 내용과는 별개로, 마산항 종사자 및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해수부가 무리한 매립을 추진하기보다 기존에 침체된 마산항 3, 4부두 등을 활성화하는데 제도적,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기존 부두의 시설 개선 △운영 효율화 △그리고 물동량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항만 물동량 증가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한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땅을 만드는 물리적 확장보다 정책적 지원을 통한 기존 항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침체 위기에 놓인 마산항을 구할 열쇠"라는 것이 마산항 종사자들의 분명한 염원이다.

 

해수부는 출처 불명의 '매립 절실' 탄원서와 현장의 '활성화 우선' 목소리 사이에서 마산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적 방향을 설정할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탄원서의 진위를 파악하고, 실제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창원시 관계자도 이번 정체 불명의 탄원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다"며 "탄원서의 진위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using ‘Google Translate’.‘Google Translate’ is working to increase understanding.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Feature] Masan Port Development: Conflicting Aspirations?... The Two Faces of a Petition of Unknown Origin

 

"Land reclamation is urgent" vs. "Revitalizing the existing wharf is a priority"... Employees claim they don't know the contents of the petition, further fueling confusion

 

Recently, a petition of unknown origin addressed to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addressed to "Dear Minister of Oceans and Fisheries and related officials," has sparked controversy surrounding Masan Port development. This petition is adding to the confusion, as it contains arguments that contradict the voices of Masan Port employees regarding its development.

 

However, the Masan Port employees and officials mentioned in the petition have stated that they had no knowledge of its drafting or submission, raising questions about whether the petition truly represents the views of all Masan Port employees.

 

▲Petition Claims Landfill 'Desperately Necessary', but Voices from the Field Call for 'Activation'

 

The petition, of unknown origin, emphasizes the urgent need, not withdrawal,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Masan Port. This is interpreted as an extension of the argument that securing new land should secure port competitiveness.

 

However, voices from Masan Port are somewhat different. Masan Port's current situation is stagnant cargo volume, and concerns are growing that if this situation persists, it could lead to a future recession.

 

Port officials point out that, "With the continued growth of the automobile and shipbuilding industries over the past two to three years difficult to predict, forcing Masan Port to reclaim its land based on uncertain future demand is ineffective." Rather than hastily expanding facilities based on the growth of specific industries, they argue that fundamental measures to overcome the current crisis are urgently needed.

 

▲ Revitalizing Existing Piers through Policy Support: A "True Desire" from the Field

 

Despite the content of the petition, which is of unknown origin, Masan Port employees and officials share the same view: Rather than pursuing excessive reclamation,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should focus its institutional and policy capabilities on revitalizing existing, stagnant Piers 3 and 4 at Masan Port.

 

They specifically emphasize that a wise approach would be to focus on improving existing pier facilities, improving operational efficiency, and providing unprecedented institutional and policy support to attract cargo volume.

 

Masan Port employees clearly believe that "maximizing the potential of the existing port through policy support, rather than physical expansion through creating new land, is the key to saving Masan Port from stagnation."

 

Between the petition, which is of unknown origin, calling for "urgent reclamation," and the voices of those on the ground demanding "revitalization first,"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needs to carefully consider the policy direction it will take to ensure Masan Port's sustainable future. It's pointed out that the authenticity of the petition must be verified first, and that the opinions of actual workers must be gathered.

 

A Changwon city official also stated, "We are completely unaware of this unidentified petition," and added, "We will thoroughly review the petition's authent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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