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두 경남도의원.

[브레이크뉴스=박찬호 기자]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 보전 및 계승에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재두 경남도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늘의 우리를 만든 역사의 가치가 방치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창원 지역의 중요한 역사 유산인 용지공원 내 비석군과 창원 문창제놀이(경남 무형문화유산 제5호)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민의 무관심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의 부사, 관찰사 등을 기리는 선정비와 불망비 26기가 모여있는 용지공원 내 비석군(비지정 문화재). 1970년대 도시개발 과정에서 흩어진 비석들을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조성되었지만, 이 의원의 눈에는 ‘방치’ 그 자체였다.

 

이 의원은 “창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 유산이 얼마 전까지 높게 자란 꽃나무에 가리어져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며, “본 의원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겨우 일부 정비가 이루어졌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시민들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상시 접하고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려면 완벽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황시헌 공의 충절을 기리는 제향행사인 창원 문창제놀이가 교육과 전승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탄했다. 황시헌 공은 조선 인조 14년 청나라 군사에 맞서 싸운 창원 출신의 충신으로,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제를 올리게 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진 인물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오늘날에는 창원 사람들조차 그를 잘 모르는 지경”이라며, “창원시민만이라도 황시헌 공의 공적을 제대로 알고 기리게 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의 역사문화 행정”이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 특색 없이 예산만 쏟아붓는 천편일률적인 문화관광사업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창원만의 역사와 전통을 활용해 차별성 있고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역사의 가치를 후대에 이어지게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그리고 지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두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오늘의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역사와 전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strives to improve understanding. It assumes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re have been calls for South Gyeongsang Province and Changwon City to take a more proactive and responsible approach to preserving and inheriting the region's unique history and traditions.

 

Gyeongsangnam-do Provincial Council Member Lee Jae-doo, in a five-minute free speech at the first plenary session of the 427th extraordinary session held on the 15th, strongly criticized the local government's passive attitude, saying, "The value of history that shaped us today is being neglected."

 

Council Member Lee expressed regret, pointing out the indifference of local government and residents toward important historical heritage sites in Changwon, such as the Monuments in Yongji Park and the Changwon Munchangje Nori (Gyeongsangnam-d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5).

 

The Monuments in Yongji Park (non-designated cultural assets) are comprised of 26 monuments, including seonjeongbi (monuments commemorating magistrates and governors of Changwon Daedohobu during the Joseon Dynasty). While they were created to manage and preserve the monuments scattered during urban development in the 1970s, in Council Member Lee's view, they were nothing short of "neglect."

 

Councilman Lee criticized, "Until recently, this important historical heritage site in Changwon was obscured by tall flowering trees, making it unrecognizable." He added, "Only partial restoration has been achieved thanks to my persistent public complaints." He emphasized the urgent need for a complete overhaul to ensure citizens have constant access to this proud history and utilize it as a historical educational resource.

 

Councilman Lee also lamented the difficulties faced in education and transmission of the Changwon Munchang Festival, a ceremonial event honoring the loyalty of Hwang Si-heon. Hwang Si-heon, a loyal subject from Changwon who fought against Qing forces in the 14th year of King Injo's reign, was a figure so significant that the nation held a memorial service for him since the Joseon Dynasty.

 

However, Councilman Lee stated, "Today, even the people of Changwon are not familiar with him." He added, "True local historical and cultural administration requires that Changwon citizens at least properly understand and honor Hwang Si-heon's achievements."

 

Rep. Lee further criticized the monotonous, uninspired cultural tourism projects that simply pour budgets into them. H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leveraging Changwon's unique history and traditions to create distinctive and original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nt, thereby preserving the value of history for future generations.

 

To achieve this, he stressed the crucial need for the interest and active support of Changwon City, South Gyeongsang Province, and local residents.

 

Concluding his remarks, Rep. Lee Jae-doo reiterated the importance of history, saying, "We must remember that history and tradition are what make us who we are today." He added, "Studying and developing our region's history and culture is the foundation of 'K-culture,' which is expanding glob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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