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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창원시 소상공인의 눈물의 제안

창원시 회계과 분리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 혜택 돌아가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07:59]

[취재수첩] 창원시 소상공인의 눈물의 제안

창원시 회계과 분리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 혜택 돌아가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4/04/24 [07:59]

▲ 브레이크뉴스 이성용 기자

[브레이크뉴스=이성용 기자] 얼마전 신문사 제보메일로 메일 한통을 받았다. 창원에서 작은 사업을 하시는 소상공인으로 추측된다. 

 

공중전화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던 시절 공중전화 부스를 유지보수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오랫동안 했다고 한다. 호황을 누리던 공중전화 부스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버스정류장 관리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창원시로부터 발주를 받은 서울업체의 하청을 받다보니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남는 것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하고는 있지만 발주하는 지자체가 야속하다며 하소연을 늘어놨다. 

 

내용을 살펴보니,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특성상 기술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버스정류장을 깨끗하게 유지보수 하는 것까지 서울업체에 맡길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기술력을 가진 지역업체가 지역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합리적으로 보인다는 내용인데, 듣고보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는 일을, 공무원들은 왜 하지 않는 것인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몇몇 공무원들에게 확인해봤다. 

 

우선 지역업체들의 기술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용절감 차원에서 하나로 묶어 발주를 하다보니, 지역이 아닌 서울업체를 찾을 수 밖에 없겠구나 이해가 가능했다. 

 

여기서 의문이 생겼다. 기술이 부족하다고 서울업체를 선택하면 당장에는 불편이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업체들이 기술확보를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서울업체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지고 지역은 갈수록 황폐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와는 다르지만 다른 업종에 있는 전문가를 만나 대책이 없을까 하고 물었더니, 별 고민없이 간단하게 설명했고 이해가 됐다. 

 

먼저 발주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발주의 주도권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업체들이 가졌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발주의 주도권을 지역업체가 갖고 기술력 있는 업체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찾거나 그들이 지역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변경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장기적으로는 지역업체들이 그들의 기술을 습득하거나 이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자체가 조성해 주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듣고 보니 너무 쉽고 간단하다. 

 

이와 같은 사례가 스마트버스정류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 창원시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에는, 지역업체들이 가진 기술력으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업체가 아니면 안된다는 선입견이 팽배하게 공무원들을 압박하고 있고, 오랫동안 이런 구조는 유지되어 왔다. 

 

얼마전 창원시청 회계과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진해군항제 축제에서 창원시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2억이 넘는 발주 금액을 세등분으로 분할해 분리 발주를 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슨 지역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했는데 계획대로 지역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는 것이다.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당장 모든 것을 확 바꾸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일부터 미루지말고 해보자는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다고 눈물로 하소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 의원님들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줘야 하는 책무를 다해야 하는데, 그 일을 지금 당장 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는 소산공인의 안타까운 제안을 외면하지 말았으면 한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using ‘Google Translate’.‘Google Translate’ is working to increase understanding.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Reporter's Notebook] A tearful proposal from small business owners in Changwon City

 

Local small business owners benefit from separate orders from Changwon City’s repentance department

 

A while ago, I received an email from a newspaper tip. It is presumed that he is a small businessman running a small business in Changwon.

 

It is said that he was in the business of maintaining and managing public phone booths for a long time when public telephones were loved by citizens. As the booming public phone booths disappeared, the bus stop management business naturally began, but since it was subcontracted by the Seoul company that received the order, there was nothing left no matter how much it was reduced. He complained that although he had no choice, the local government that placed the order was cruel.

 

Looking at the content, it seems true that smart bus stops need to be technically managed due to their characteristics, but there does not seem to be a need to entrust clean maintenance of the bus stops to a Seoul company. At the same time, it seems more effective and reasonable for a local company with technical skills to manage local bus stops if possible, and it seems persuasive.

 

I started to wonder why public officials don't do something that can be easily understood and persuaded. So I checked with some government officials.

 

First of all, it appears that the technology of local companies is not trusted. And since we were placing orders all together to cut costs, we could understand that we would have no choice but to look for a Seoul company rather than a local company.

 

A question arose here. If you choose a Seoul company because of a lack of technology, there will be no immediate inconvenience, but in the long run, since local companies do not need to make any effort to secure technology, dependence on Seoul companies will only increase and the region will become increasingly desolate. . So, when I met an expert in a different industry and asked if there was a solution, he explained it simply and I understood it without much thought.

 

First, the ordering structure must be changed, but so far, companies in the metropolitan area, including Seoul, have taken the lead in ordering. However, from now on, local companies can take the lead in ordering and find companies with technological capabil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including Seoul, or change it so that they can find local companies. Then, in the long run, the local government will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local companies can acquire or transfer their technology. It is said that it is very easy and simple to hear.

 

Cases like this are probably not limited to smart bus stops. Among projects ordered by Changwon City, despite the fact that local companies can compete sufficiently with the technological capabilities of local companies, the prejudice that they must be companies from Seoul or the metropolitan area is prevalent, putting pressure on public officials, and this structure has been maintained for a long time.

 

While looking for information, I came across an incident that happened at the Changwon City Hall Repentance Department some time ago. At the Jinhae Gunhang Festival held last March, Changwon City planned to provide shuttle buses for free, and divided the order amount of over 200 million won into three parts and placed separate orders. The reason is that the structure was changed to benefit local businesses, and the benefits returned to local businesses as planned.

 

I felt grateful. However, this does not mean that we want to change everything right away. However, if there is something that can be done, let's do it first without putting it off. This is because so many small business owners are crying and complaining that they are having a hard time.

 

In order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if there is something the mayor, National Assembly members, city and provincial lawmakers, and related public officials can do to wipe away the tears of local small business owners facing difficulties and give them hope, do not put it off until later, but do it to them now. We must fulfill our responsibility to do our best to ensure that tangible benefits are achieved, but I hope that we will not turn a blind eye to Sosan Public Official's unfortunate proposal to do this right now.

제보는 break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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