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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진해루 버스킹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진해구, 홍남표 시정과 엊박자 행정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8/18 [13:53]

창원특례시, 진해루 버스킹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진해구, 홍남표 시정과 엊박자 행정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4/08/18 [13:53]

▲ 진해구청에서 붙여놓은 엠프 사용금지 현수막.(독자제공)


[브레이크뉴스=이성용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위치한 진해루는 도심과 인접한 곳에 바다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고 있는 명소다. 창원시도 이에 발맞춰 화려한 조명으로 섬을 장식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밤문화가 현저히 부족한 창원시 내에 있는 곳이라,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진해루에 어둠이 깔리는 저녁이면 화려한 조명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연인들은 이곳을 찾아 추억을 쌓고, 지역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피로를 풀며 하루를 마무리 하기 좋은 곳이다. 

 

길게 뻗은 진해루를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버스킹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아 멈추게 하는데,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는 이들이 적지않다. 또 노래가 끝날 때엔 박수로 이들의 연주에 화답한다. 

 

▲ 진해루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버스킹 공연을 보고 있다.(독자제공)


하지만 진해루에는 진해구청에서 큼지막하게 붙여놓은 현수막이 있다. 내용은 '버스킹은 하되 엠프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노래를 부르는 것은 허용하지만 마이크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부대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이유로 엠프 사용을 하지 말라는 진해구청의 경고성 현수막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몇몇 사람들의 민원과 군부대의 민원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바다가 내어준 천해의 자연경관과 창원시가 만들어준 화려한 조명 그리고 버스킹 공연으로 달궈진 진해루 해변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무게를 비교해 본다면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어 보인다. 

 

창원시는 313km의 해안선을 끼고 있지만, 거닐수 있는 해변이 없어, 홍남표 시정에서도 해양관광 개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시정에 진해구청이 엊박자를 내고 있는건 아닌지 숙고해주길 바란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많았다. 규제가 많으면 행정은 편해질 수 있겠지만, 이로인한 불편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수밤바다라는 노래 한곡이 수 많은 관광객들을 여수시로 불러 모았고, 여수시 또한 이에 빠르게 발맞춰 여수 밤바다를 지역 상인들에게 내어주면서, 여수밤바다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활을 했다. 뿐만 아니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여수에서 아침을 맞으며, 이와 관련된 관광산업은 여전히 호황이다.

 

여수시의 이런 과감한 행정지원이 동반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창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밤이면 머무를 곳이 없어, 타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행정이 제대로 인지하고, 밤에도 머무를 수 있는 관광도시 창원시를 위해 행정이 고심해주길 바란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using ‘Google Translate’.‘Google Translate’ is working to increase understanding.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hangwon Special City, are you telling us to busk in Jinhaeru or not?

 

Jinhae-gu, Hong Nam-pyo municipal administration and Etbaja administration

 

Jinhaeru, located in Jinhae-gu, Changwon Special City, is located near the city center and near the sea, so it is a famous attraction that many people visit day and night. Changwon City is also keeping pace with this by decorating the island with colorful lights to attract tourists.

 

In particular, since it is located in Changwon City, which has a noticeable lack of nightlife, and the heat wave continues every day, it is a place visited by many local residents and tourists. In the evening when darkness falls on Jinhaeru, the colorful lights attract people, couples come here to make memories, and local residents gather in groups to relieve fatigue and end the day.

 

As you walk along the long stretch of Jinhaeru, busking here and there plays beautiful melodious music that captivates the footsteps of passers-by and makes them stop. Quite a few people sing along when they hear a song they know. Also, when the song ends, they respond to their performance with applause.

 

However, at Jinhaeru, there is a large banner posted by Jinhae-gu Office. The message is, ‘Busking is permitted, but do not use an amplifier.’ In other words, singing is allowed, but microphones are not to be used.

 

Although there is a military base nearby and it appears that it may interfere with the unit's activities, Jinhae-gu Office's warning banner warning against using the amplifier for this reason is drawing complaints from tourists and local residents visiting the area.

 

It is expected that there were complaints from some people and military units, but if you compare the weight of citizens and tourists visiting Jinhaeru Beach Park, which is heated by busking performances and the natural scenery of the shallow sea provided by the sea, the colorful lighting created by Changwon City, The answer seems easy to find.

 

Changwon City has a coastline of 313km, but there is no beach to walk on, so Hong Nam-pyo, the city administration, is also concerned about developing marine tourism. There were many reports from citizens who wanted Jinhae-gu Office to think carefully about whether it was being too lazy to address these issues. Although more regulations may make administration easier, the inconvenience caused by them may discourage citizens and tourists.

 

The song “Yeosu Night Sea” attracted countless tourists to Yeosu City, and Yeosu City quickly followed suit and offered Yeosu Night Sea to local merchants, playing a positive role in the local economy. In addition, tourists visiting Yeosu wake up in Yeosu, and the related tourism industry is still booming.

 

This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such bold administrative support from Yeosu City. I hope that the administration will properly recognize the reality that tourists visiting Changwon City are moving to other cities because they have nowhere to stay at night, and will take great care to make Changwon City a tourist city where people can stay even at night.

 

제보는 break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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